상가 부동산 전문가 김세호 대표(필명 길목)가 땅집고 회의실을 찾아 상가 투자 비법을 꺼내놓고 갔다. 20년 가까이 상가 투자를 해오면 1만명이 넘는 회원을 보유한 네이버 카페 ‘길목 부동산연구소’를 운영하는 길목은 “일반적으로 투자자들은 상가보다 안전 자산으로 인식하는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다”면서 “하지만 아파트는 유동 자금에 대한 문제가 있는 것이 단점이기 때문에 아파트와 상가 투자를 병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상권 투자 방법에 대해선 “먼저 구분상가와 통상가를 구분해서 상권을 분석해야 한다”며 “구분상가의 경우 월세 수익률을 보고 투자를 하는 상품이기 때문에 월세가 떨어지지 않는지 살펴봐야 하고 통상가의 경우엔 개발 호재 등을 고려해 토지 가격이 오를 수 있을까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신도시 분양 상가에 대해서는 “월세가 떨어질 위험이 매우 크기 때문에 애초에 고려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