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국토교통부와 서울특별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서울 용산구 옛 미군기지 터에 추진 중인 용산공원 조성에 의견을 제시할 ‘용산공원 국민 참여단’ 300명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용산공원은 국민 의견을 반영해 만드는 첫 번째 국가공원으로 미국 뉴욕 센트럴파크와 같은 생태자연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다음 달 18일까지 용산공원 국민소통 홈페이지(www.yongsanparkstory.co.kr)에서 만 14세이상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신청할 수 있다.
내년 6월까지 도보투어, 토론회, 소모임 활동, 워크숍 등을 통해 2012년 국제공모 당선자가 제안한 용산공원 조성계획안에 대한 의견을 내고, 최종적으로 국민권고안을 작성한다.
참여단은 용산공원 정체성을 정립하고 용산공원 생태·역사·문화적 이용 프로그램에 대한 아이디어와 용산공원 일대 역사문화유산의 활용방안 등을 모색하게 된다. 활동기간 소정의 활동비를 지급하고 우수 참여자에게 관계기관 표창도 수여한다. /김리영 땅집고 기자 imhee@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