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국내 최대 규모의 택배 터미널인 충북 진천군 초평면 롯데글로벌로지스 중부권 메가허브터미널이 건물 골조 완성을 알리는 상량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6월 착공한 메가허브터미널은 지상 3층 규모로 건축부문 완공은 내년 3월, 준공은 2022년 1월 예정이다. 물류센터는 연면적 16만6998㎡(약 5만평)로 국제 규격 축구장 약 23개 크기로 조성하며 845대의 대형 화물 차량이 동시에 주차할 수 있다.
메가허브터미널은 하루 150만 박스를 처리할 수 있다. 또 최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tal Transformation, DT) 기술을 도입해 세계 최초로 택배 입고 단계의 대분류 작업을 무인화했다. 창고에서부터 택배 터미널까지 컨베이어 라인을 직접 연결해 ‘풀필먼트 서비스’가 가능하다. 풀필먼트 서비스는 물류 전문업체가 물건을 판매하려는 업체들의 위탁을 받아 배송과 보관, 포장, 배송, 재고관리, 교환·환불 서비스등의 모든 과정을 담당하는 물류 일괄 대행 서비스다.
박찬복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는 "롯데 메가허브터미널을 성공적으로 구축하면 네트워크 운영 효율화에 크게 기여하고 협력업체의 수익창출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롯데의 물류 핵심거점으로서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전현희 땅집고 기자 imhee@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