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서경석도 "떨어졌어요"…공인중개사 시험 접수 역대 최다

뉴스 한상혁 기자
입력 2020.11.01 13:10 수정 2020.11.01 23:04

“(시험이 고난도여서)웬만한 분들이 통과하기 쉽지 않다. 통과하신 분들은 박수받아야 한다.”

[땅집고] 방송인 서경석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공인중개사 시험에 도전하겠다고 밝히고 있다./유튜브 캡처

방송인 서경석(48)이 지난 2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공인중개사 모의시험을 치르고 채점 후에 한 말이다. 서경석은 부동산 자격증 교육업체 홍보 모델이기도 하다. 그는 이번 공인중개사 시험을 대비해 4개월간 시험 공부를 했지만 “시원하게 불합격 점수를 받았다”고 했다.

서경석을 비롯해서 지난 31일 열린 올해 공인중개사 시험에 접수한 인원이 역대 최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이날 전국에서 치러진 제31회 공인중개사 시험에 접수한 인원은 34만3076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29만8227명)보다 약 5만 명이 늘어 1983년 공인중개사 제도가 도입된 후 가장 많은 접수 인원이 몰렸다.

올해 시험 접수자의 연령대는 40대 32%, 30대 29%로, 30∼40대가 10명 중 6명을 차지했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실제 응시자는 22만7186명으로, 응시율은 약 66.2%다. 한편 이날 시험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거리두기 입장, 발열 검사 등 강도 높은 방역 조치 하에 진행됐다. /한상혁 땅집고 기자 hsangh@chosun.com

화제의 뉴스

"시세 3억대, 분양가는 6억?" 미분양 이천, 아파트 입지도 허허벌판ㅣ이천 증포5지구 칸타빌 에듀파크
모임공간 '상연재 서울역점', 확장 이전 100일 맞아 이벤트 연다
[인사] 한미글로벌
"반도체 팔아 부동산 쇼핑" 한미반도체, 강남 이어 한남동 건물 매입
분상제·비규제지역 '서수원 에피트 센트럴마크', 9일 1순위 청약

오늘의 땅집GO

감정가보다 4억 웃돈에도 "역대급 승자" 송파 아파트서 무슨 일
공사비 못 건진 '현대·반도·한신', 미분양 단지 통째로 임대 전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