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현대건설이 이라크에서 2조원 규모 정유공장 고도화설비 공사를 따냈다.
현대건설은 이라크 남부 바스라 서쪽 10㎞ 지역에 바스라 정유공장 고도화설비를 신설하는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2조252억원으로, 지난해 현대건설 매출의 11.7%에 달한다. 오는 2020년 1월 10일 착공, 2025년 7월 준공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현재 운영 중인 바스라 정유공장의 잔사유(원유 정제 과정에서 나오는 찌꺼기)를 원료로 하는 고도화설비 정유공장을 새로 짓는 사업이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 leejin0506@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