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 일대를 창업의 본거지로 만드는 캠퍼스타운 조성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서울시는 지난 29일 열린 도시재생위원회에서 '안암동 캠퍼스타운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안'이 조건부 가결됐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9월 '안암 창업밸리' 조성 사업이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 신규사업으로 최종 선정되면서 후속 작업으로 진행하는 것이다.
시는 2024년까지 국비 100억원 등 총 486억원을 투입해 안암동 고려대 일대를 창업 밸리로 만드는 도시재생을 진행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투자가 마무리되면 이 일대에서 창업가 1000명 이상을 육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서울시는 ‘안암 창업밸리’와 함께 청년 창업가 주거공간인 '스타트업 하우징', 지역주민의 소통·교류 공간인 '안암 어울림센터'를 조성하면서 도로를 포장하고 방범 폐쇄회로(CC)TV도 확충할 예정이다. /전현희 땅집고 기자 imhee@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