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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 9단지 2차정밀안전진단 탈락…재건축 사업 좌초

뉴스 전현희 기자
입력 2020.09.24 16:28

[땅집고] 서울 양천구 목동신시가지9단지가 2차 정밀안전진단(적정성 검토)에서 C등급(58점)을 받으며 재건축 사업이 좌초했다. 목동9단지가 정밀안전진단에서 최종 탈락하면서 다른 목동 단지들의 재건축 추진 가능성도 낮아질 전망이다.

[땅집고] 서울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 단지. /조선DB


24일 양천구청에 따르면 2차 정밀안전진단에서 C등급(58점)을 받아 재건축이 불가능해졌다. 재건축 안전진단은 단지의 노후도와 주거 환경을 파악해 재건축이 필요한지를 판가름하는 과정이다. 점수(100점 만점)에 따라 A~E등급으로 나뉘는데, 30점(E등급) 이하는 재건축을 할 수 있고 31~55점(D등급)은 조건부로 재건축이 가능하다. 55점(A~C등급) 초과면 유지보수단계라 재건축을 할 수 없다.

목동9단지는 앞서 1차 정밀안전진단에서 53.32점(D등급)을 받으면서 2차 안전진단 단계로 넘어간 바 있다. 6·17 대책에 따라 올해 말부터 안전진단 관리주체가 지자체에서 시·도로 바뀌는데 목동9단지는 올해 상반기 적정성 검토를 시작해 이 대책을 빗겨갔다. 6월 이후부터는 정밀 안전진단을 신청한 단지들을 대상으로 현장 조사를 강화하는데 이것 역시 피했다.

목동 아파트 단지는 총 14개 단지 2만 6629 가구 규모다. 현재 전 단지가 안전진단 절차를 밟고 있다. 목동 11단지와 13단지도 1차 정밀 안전 진단을 통과해 적정성 검토를 앞두고 있고 1·3·10·14단지도 1차 정밀안전진단을 추진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목동9단지가 안전진단을 탈락했다면 안전진단 절차가 강화된 후 진행하는 나머지 단지에도 통과 가능성이 높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현희 땅집고 기자 imhe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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