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대우건설이 이르면 다음달쯤 경기 과천시 과천지식정보타운 3개 단지(S1·S4·S5)를 동시 분양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3 개 단지는 ▲S1블록 ‘과천 푸르지오 오르투스(435가구)’ ▲S4블록 ‘과천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679가구)’ ▲S5블록 ‘과천 푸르지오 데시앙(584가구)’으로 총 1698가구 규모다. 과천지식정보타운 민간분양 물량의 절반 달하는 숫자다.
과천시 관계자는 “이달 분양가심의의원회 개최를 앞두고 있으며 원활하게 진행될 경우 다음달쯤 일반분양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 과천시와 대우건설은 다음달 분양가심의위원회 개최를 앞두고 일정을 협의 중이다. 업계에서는 세 단지 분양가가 지난 7월 분양한 ‘과천 푸르지오 벨라르테’와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관측했다. ‘과천 푸르지오 벨라르테’는3.3㎡당 평균 2371만원으로 84㎡(이하 전용면적) 분양가가 7억5000만~8000만원선이었다. 현재 과천 별양동 ‘래미안슈르’ 84㎡ 시세는 14억4000만~15억5000만원에 달한다. 남은 3개 블록의 분양가가 ‘과천 푸르지오 벨라르테’와 비슷한 수준에 책정된다면 반값 분양이 되는 셈이다. 단, 만약 이번에 분양을 앞둔 세 단지의 청약 당첨 발표일이 같은 날로 정해지면 청약자들은 세 단지중 한 곳만 청약할 수 있게 된다.
과천지식정보타운에 들어서는 주택은 총 8481가구 규모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3500가구로 지난 3월 ‘과천제이드자이(공공분양)’, 7월 ‘과천푸르지오 벨라르테’가 분양했다. 다음달 동시 분양이 끝나면 과천지식정보타운에 민간분양 단지는 1곳(S8블록·608가구 규모)만 남는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현재 이곳 단지들의 공사는 이미 시작된 상태로 분심위와 원만한 협의를 통해 조속한 시일 내에 분양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김리영 땅집고 기자 rykimhp206 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