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파주 GTX운정역 인근에 광화문광장 1.5배 문화광장 조성

뉴스 김리영 기자
입력 2020.09.15 11:45

[땅집고] 경기 파주시 운정신도시 GTX역세권에 광화문광장 1.5배 규모의 교통 보행광장이 들어선다. GTX운정역 개통과 함께 이 일대가 주거와 상업·업무, 문화 등의 기능을 갖춘 복합공간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파주시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파주운정3지구 개발계획 변경(10차) 및 실시계획 변경안이 국토교통부에서 최근 승인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변경승인 내용에는 GTX운정역 역세권 복합개발계획과 국토교통부 주거복지 로드맵 및 관계기관 협의 의견 등이 포함됐다.

[땅집고]파주 운정3지구 GTX 역세권 개발계획. / 파주시

변경안에 따라 GTX운정역 상부에는 2만8000㎡ 규모의 교통 보행광장이 조성되며, 역사 북쪽에는 문화공원이, 왼쪽에는 청룡두천 수변공원이 조성돼 트리플광장을 이루게 된다.

GTX역세권 중심상권 형성에 따라 기존 상업용지의 공간구조도 재편돼 업무복합용지(2만6000㎡)와 문화시설용지(1만8000㎡), 주상복합용지(11만4000㎡)가 추가 신설됐다. 또 GTX역세권 전체 구역(36만㎡)이 특별계획구역으로 확대 지정되면서 기존 필지 개별분양 대신 현상설계 공모를 통한 창의적 건축설계안 반영이 가능해졌다.

이 과정에서 공동주택용지가 8만6000㎡로 감소한 대신 공동주택 7개 블록의 용적률을 상향하고 평균 평형을 조정했다.

아울러 운정3지구 A37 블록 공동주택 부지에 독립된 종합사회복지관을 건립해 다양한 사회복지프로그램, 생활체육실, 복지상담실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심학산 인근 문화공원 부지 내에 18홀 규모 파크골프장과, 다목적 체육관 등도 건립한다.

파주시 관계자는 “이번 개발계획 변경으로 운정3지구 개발이 더 완성도 있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인근 메디컬클러스터, 운정테크노밸리 조성사업 등을 통해 자족기능을 강화해 수도권 서북부를 대표하는 명품 신도시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김리영 땅집고 기자 rykimhp2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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