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5200억 투입' 서초구청사 부지 복합개발 예타 통과

뉴스 최윤정 기자
입력 2020.08.25 10:26 수정 2020.08.25 11:10

[땅집고] 서울 서초구는 현 서초구청사 부지에 들어서는 ‘서초타운 복합개발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25일 밝혔다.

[땅집고]현 서초구청사 부지에 각종 공공시설과 수익시설을 포함한 복합 개발이 이뤄진다./네이버지도 캡처


약 5230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서초동에 자리한 서초구청사 부지 1만6618㎡에 건축연면적 19만8700㎡, 지하 6층~지상 34층 규모로 다양한 주민편의시설을 갖춘 생활기반 시설과 공공 청사를 복합 개발하는 계획이다.

공공시설·주민편의시설·수익시설을 포함하며, 공공시설로는 어린이집·도서관·실내체육시설·복합문화시설·노인복지시설·창업지원시설·청소년 상담시설·공공주거시설 등이 들어선다. 준공과 입주는 2026년 예정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지난해 10월부터 진행한 서초타운 사업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재무성(수익성지수, P/I)은 기준(1)보다 높은 1.03, 종합평가(AHP)는 기준치 0.5 이상인 0.516으로 사업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나왔다.

2021년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와 서초구의회 공유재산관리계획 의결을 통해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2022년부터 수탁기관인 LH와 SH가 설계·공사를 시행토록 할 계획이다. 수익시설에서 발생하는 임대수익으로는 20~30년에 걸쳐 사업비를 상환하도록 할 방침이다. 서초구는 이 방식으로 지자체 예산 투입을 최소화하면서 양질의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은희 구청장은 "위탁개발을 통한 구청사 복합개발은 임대수익을 통해 사업비를 충당하는 방식으로, 구 재정 부담을 최소화한 알뜰한 행정"이라고 자평하며 "양재역 주변이 서울 강남권의 신흥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최윤정 땅집고 기자 choiyj9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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