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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해변가 세컨하우스 '오션스테이 양양' 주목

뉴스 김리영 기자
입력 2020.08.11 14:33

[땅집고] 강원 양양군 현남면 동산리 일대에 코리아신탁이 수탁 시행하는(위탁사 블코(주)) 생활형 숙박시설 ‘오션스테이 양양’이 들어선다. 총 1개동에 지하 4층~지상 20층, 총 462실 규모다. 주택형은 전용 21㎡~49㎡다.

이 단지는 동산항해수욕장 바로 앞에 들어서 주택 내부에서 바다가 내려다 보이며 죽도해변을 걸어서 이용 가능하다. 분양 관계자는 “양양시는 강원도 대표 관광지로 볼거리가 많아 장기간 머물며 관광하는 사람들이 많은 지역 중 하나”라며 “자연환경과 입지가 조화로워 세컨드 하우스로 이용하려는 수요자들과 투자를 고려하는 투자자들의 문의가 많다”고 했다.

[땅집고]강원도 양양군 죽도해변가에 들어서는 '오션스테이 양양' 완공 후 예상모습. / 블코(주)

강원도 양양은 국내 서퍼들의 성지로 불리며 매년 방문객이 늘어나고 있다. 그 중 죽도해변은 서핑을 즐기기 좋은 파도를 갖춰 남녀노소 불문하고 높은 인기를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양양공항을 취항하는 항공편도 많아져, 주말마다, 혹은 금요일 퇴근 후 가벼운 마음으로 양양을 찾는 사람도 늘어나고 있다.

양양 일대 교통망도 편리해졌다. 강원도는 2017년 서울~강릉간 KTX 개통으로 서울에서 동해안까지 빠른 시간 내에 이동이 가능해졌다. 또한 같은 해 서울과 강원도 동해안권을 잇는 서울양양고속도로가 개통하면서 이동시간이 약 1시간 30분 정도로 단축됐다. 주변엔 각종 개발 호재도 많다. 호텔과 종합쇼핑몰, 노천스파, 실내·외 스포츠시설 등 복합리조트 ‘양양LF스퀘어몰’, 천혜의 자연자원인 남대천을 이용한 체험식 관광상품 ‘남대천 순환열차 리버트레인’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

세컨드 하우스 수요에 맞춰 ‘오션스테이 양양’ 내부는 호텔급 인테리어와 호텔형 내부 구조로 설계할 예정이다. 또한 조식 서비스를 비롯해 발렛, 룸케어, 등 호텔급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며 주택 내에 세탁기, 냉장고, TV 등 풀퍼니시드 시스템을 적용한다. 분양사는 “호텔처럼 편리한 컨시어지 서비스를 갖춰 과거 해변가 세컨하우스보다 유지·보수 등의 관리가 수월하다”고 했다.

‘오션스테이 양양’은 생활형 숙박시설로 청약 통장이 필요 없고, 전매제한 등의 규제를 받지 않는다. 거주지역과 주택소유에 상관없이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분양 받을 수 있다. 견본주택은 강릉시 교동 677-2번지에 있다. /김리영 땅집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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