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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5호선 하남선 1단계 구간 내달 8일 개통

뉴스 박기홍 기자
입력 2020.07.31 13:45
[땅집고] 지하철 5호선 연장 하남선 노선도. /하남시 제공



[땅집고] 서울 지하철 5호선 하남선 1단계 구간인 미사역~하남풍산역이 다음 달 8일 개통한다. 2009년 하남 미사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반영된지 11년만이다.

31일 하남시에 따르면 하남선 1단계 첫 지하철이 다음 달 8일 오전 5시 38분 첫 운행을 시작한다.

당초 지난달 27일 개통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운전 인력의 교육 중단 등에 따라 이날로 연기했다.

하남선 1단계 구간은 지하철 8량이 평일 출퇴근 시간은 10분, 그 외 시간은 12~24분 간격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주말과 공휴일은 12분~24분 간격으로 다닌다. 하남풍산역 출발 기준으로 첫차는 오전 5시 35분, 막차는 새벽 0시 1분이다.

하남시는 일일 역별 승하차를 합친 수송 예상인원이 미사역은 4만5982명, 하남풍산역은 4025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하남선은 서울 지하철 5호선 종점인 강동구 상일동역에서 하남시 미사지구, 덕풍동을 거쳐 창우동까지 7.7㎞를 연장하는 사업으로 2009년 하남 미사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반영되면서 추진됐다.

2011년 4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해 사업 경제성을 확보했고, 2015년 전 구간 착공에 들어갔다. 하남선 2단계 구간인 하남시청(덕풍·신장)~하남검단산역은 올해 12월 개통 예정이다. /박기홍 땅집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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