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로또 단지' 불리던 과천 아파트, 83점 당첨자 나왔다

뉴스 한상혁 기자
입력 2020.07.24 10:48 수정 2020.07.24 13:56


[땅집고] ‘로또 단지’로 주목받았던 경기 과천시 지식정보타운 ‘푸르지오벨라르테’ 청약에서 가점 83점의 당첨자가 나왔다. 당첨 최저 가점도 해당지역 기준 64점(가점제 물량)에 달했다.

24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날 청약 당첨자를 발표한 푸르지오벨라르테 전용 74㎡ 주택형 당첨자 중 최고 가점은 83점으로 나타났다. 만점(84점)에서 1점 부족한 점수다. 부양가족 6인(35점), 무주택기간 15년(32점), 통장가입기간 14년 이상(16점)이어야 받을 수 있는 점수다.

[땅집고] 과천 지식정보타운에서 분양한 '푸르지오 벨라르테' 조감도./대우건설 제공

이 아파트 당첨 커트라인은 대부분 주택형의 커트라인은 최저 55점, 평균 60점대 중반이었다. 해당지역(과천시) 기준으로 주택형별 최저 가점은 △전용 74㎡A형이 69점 △74㎡B형 64점 △84㎡A형 67점 △84㎡B형 64점 등으로 나타났다. 일부 추첨으로 당첨자를 뽑는 전용 99㎡의 당첨 최저 가점은 55점이었다.

이 아파트는 ‘준강남’ 입지로 불리는 과천지식정보타운에서 처음으로 공급한 민간분양 아파트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약 2371만원으로, 주택형별로 7억∼9억4000만원 수준이다. 과천 아파트의 시세와 비교하면 반값에 불과하다.

앞서 17일 진행한 1순위 청약에는 해당지역과 기타 경기지역, 기타지역을 포함해 총 4만4268개의 청약 통장이 몰렸다. 평균 경쟁률은 126.5대1에 달했다. /한상혁 땅집고 기자



화제의 뉴스

18번 줍줍에도 "안 사요"…서울 신축 단지 굴욕, 할인 분양에도 텅텅
미국 MZ도 주거 사다리 붕괴…40세 돼야 집 산다
"5평 원룸 월세 100만원이 기본?"…'헉' 소리 난다는 서울 방값
"시세 3억대, 분양가는 6억?" 미분양 이천, 아파트 입지도 허허벌판ㅣ이천 증포5지구 칸타빌 에듀파크
모임공간 '상연재 서울역점', 확장 이전 100일 맞아 이벤트 연다

오늘의 땅집GO

감정가보다 4억 웃돈에도 "역대급 승자" 송파 아파트서 무슨 일
공사비 못 건진 '현대·반도·한신', 미분양 단지 통째로 임대 전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