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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주택 매매 거래 63만건…통계작성 이후 최대 물량

뉴스 한상혁 기자
입력 2020.07.22 11:50


[땅집고] 올해 상반기 주택 매매 거래량이 통계 작성 이래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올 상반기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이 62만878건으로 작년 동기(31만4108건) 대비 2배 수준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가 주택 매매 거래량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06년 이후 가장 많다.

[땅집고] 연도별 상반기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국토교통부
[땅집고] 연도별 상반기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국토교통부

시장에 유동성이 불어나고 수도권 일대에서 시장이 과열되면서 주택 매매도 크게 불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정부가 공시가격 인상 등으로 보유세를 증세하는 추세인데다 6월말까지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를 한시적으로 배제해준 데 따라 다주택자가 매물을 내놓은 영향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 수도권 거래량은 33만9503건으로 작년보다 138.4% 증가했고 지방은 28만1375건으로 63.9% 늘었다. 6월 주택 매매 거래량은 13만8578건으로 전달(8만3494건) 대비 66.0%, 작년 동월(5만4893건)에 비해선 152.5% 늘었다.

올해 상반기 확정일자 자료를 바탕으로 집계한 전월세 거래량은 112만6261건으로 작년 동기(99만2945건) 대비 13.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전월세 거래 중 월세 비중은 40.5%로, 작년 동기(40.4%) 대비 0.1%포인트 증가했다. 상반기 전세 거래량은 66만9826건으로 작년보다 13.2% 증가했고 월세 거래량은 45만6435건으로 13.7% 늘었다. 6월 거래량은 18만7784건으로 전달(17만747건) 대비 10.0% 늘었고 작년 동월 대비로는 35.0% 증가했다./한상혁 땅집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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