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땅집고

서울 최대 규모, 더블 역세권…'현대지식산업센터 가산 퍼블릭' 분양

뉴스 이지은 기자
입력 2020.07.21 10:38 수정 2020.07.21 11:37

[땅집고] '현대지식산업센터 가산 퍼블릭' 조감도. /현대건설
[땅집고] '현대지식산업센터 가산 퍼블릭' 조감도. /현대건설


[땅집고] 지식산업센터도 아파트처럼 ‘도심 역세권 단지’가 인기다. 출퇴근이 편리하고, 각종 물류 이동 시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어 입주 기업체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역을 중심으로 각종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실제로 역세권 지식산업센터 매매가에 프리미엄이 붙는 추세다. 지하철 2호선 성수역 앞 ‘성수역 SK V1 타워(2018년 6월 입주)’ 35㎡가 이달 3억7000만원에 팔렸다. 분양가(2억2302만원) 대비 1억4000만원 올랐다. 1·7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 앞 ‘우림라이온스밸리1차(2004년 12월 입주)’ 223㎡도 현재 7억8000만원에 매물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 3월 면적이 비슷한 224㎡가 7억360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4400만원 정도 높은 금액이다.

이달 현대건설이 지하철 1·7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 근처(금천구 가산동 60-26, 60-49번지)에 ‘현대지식산업센터 가산 퍼블릭’을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7층, 3개동, 연면적 약 26만㎡다. 63빌딩 연면적 1.6배에 달하는 서울시 최대 규모 지식산업센터다. 지하 1층~지상 2층에는 상업시설, 별도의 동 6~26층에는 기숙사 ‘퍼블릭 하우스(567실)’가 지어져 단지 안에서 ‘원스톱 생활’이 가능하다.

단지는 서부간선도로·남부순환도로·수출의다리 등 도로망을 끼고 있다. 서부간선도로를 타면 올림픽대로·서해안고속도로·강남순환도시고속화도로·제2경인고속도로 등 광역도로망과 연계돼 서울 및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지하 5층~지상 27층, 3개동, 연면적 약 26만㎡로 63빌딩 연면적 1.6배에 달하는 서울시 최대 규모로 조성된다. 앞으로 교통환경은 더 개선될 전망이다. 단지 근처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이 2021년 완공을 목표로 착공했다. 성산대교 남단(영등포구 양평동)부터 서해안고속도로 금천IC(금천구 독산동)까지 총 10.33km, 왕복 4차로를 지하화한다. 만약 개통하면 약 5만대의 교통량 분산 효과가 날 것으로 예상한다.

주변 편의시설은 마리오아울렛, W몰, 현대아울렛(가산점), 롯데팩토리아울렛(가산점) 등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반경 약 1km 거리에는 빅마켓(금천점), 홈플러스(금천점), 이마트(구로점) 등 대형유통시설도 있다.

분양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공급하는 ‘현대지식산업센터 가산 퍼블릭’은 1호선과 7호선을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인 데다가, 서울에서 최대규모로 조성하는 지식산업센터라 기업들의 입주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라며 “부동산 규제를 적용받지 않고, 금융 및 세제 혜택도 다양하다 보니 투자목적까지 고려하는 기업들이 많다라”고 말했다.

‘현대지식산업센터 가산 퍼블릭’ 모델하우스는 서울 금천구 가산로9길 96에 있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



화제의 뉴스

이재명 후보 발목 잡는 분당 옹벽 아파트...로비스트는 이미 대법원서 유죄 확정
현대엔지니어링, 연이은 사고 여파에 사명 변경 추진...주택 수주 중단은 부인
흑석동 '국평' 30억 눈앞·신고가 속출..."토허제 '풍선효과', 강남권의 대안"
한달 만에 '4.5억 폭등' 진실은? 분당 시범삼성, 초역세권·재건축 호재도 아니다
호텔보다 30% 저렴…글로벌 레지던스 '블루그라운드' 5월 사업설명회 개최

오늘의 땅집GO

"돈 없어서 폐업도 못해요" GTX 거품이 무너뜨린 '연신내' 상권
"文 부동산 정책 뒤집으면 차기정권 성공가도"부동산 달인의 직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