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7·10 부동산대책 이후 서울에서 처음 분양했던 성북구 길음동 ‘길음역 롯데캐슬 트윈골드’가 지난 15일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19.55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 마감했다.
16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전날 진행한 ‘길음역 롯데캐슬 트윈골드’ 1순위 청약에서 123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4705명이 청약했다. 평균 119.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84㎡로 10가구 모집에 4660명이 접수해 466대 1을 기록했다. 전용면적 59㎡A 88.76대 1, 전용면적 59㎡B 92.42대 1, 전용면적 59㎡C 82.38대 1 등이었다.
‘롯데캐슬 트윈골드’의 분양가는 59㎡가 6억1600만원, 84㎡가 8억3600만원이다. 길음뉴타운 대표 단지로 작년 2월 입주한 ‘래미안길음센터피스’ 실거래가는 59㎡가 10억원(올 4월·10층), 84㎡는 14억원(올 6월·25층)이었다. 입지만 놓고 보면 이 아파트들보다 크게 뒤지지 않는다는 점에서 59㎡는 시세 대비 최대 약 4억원, 84㎡는 5억원 정도 저렴하다는 평가다.
‘길음역 롯데캐슬 트윈골드’는 오는 23일 당첨자발표 이후 8월 4~7일 계약을 진행한다. /한상혁 땅집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