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땅집고

'코로나 영향' 2분기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격 하락

뉴스 한상혁 기자
입력 2020.07.01 14:29


[땅집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기침체 영향 등으로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격이 하락했다. 서울의 오피스텔은 가격이 상승했지만, 오름폭은 전분기보다 줄었다.

한국감정원은 올해 2분기 오피스텔 가격을 조사한 결과 전 분기 대비 0.32% 하락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1분기(-0.11%)에 비해 하락폭도 커졌다.

[땅집고] 전국 오피스텔 가격 동향./한국감정원
[땅집고] 전국 오피스텔 가격 동향./한국감정원

서울의 오피스텔 가격은 0.02% 상승했지만, 1분기(0.28%)와 비교해 오름폭이 크게 줄었다. 인천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거래량이 급감한 가운데 공실률이 증가하며 0.68% 하락했고, 경기도 역시 코로나19 영향과 전반적인 공급과잉 영향으로 0.53% 내렸다.

지방의 오피스텔 가격도 코로나19 확산 여파와 지역 경기 부진에 따른 수요 감소 등으로 전 분기 대비 0.58% 떨어졌다.

오피스텔 평균 전세금은 전국이 0.04% 하락한 가운데 서울(0.15%)과 경기(0.03%), 세종(0.22%)은 상승한 반면 인천(-0.15%), 광주(-0.71%), 부산(-0.69%) 등은 하락했다.

월세가격은 서울이 보합(0.00%)을 기록했고, 인천은 0.54% 하락하며 전분기(-0.35%)보다 낙폭이 커졌다. 5월 실거래 신고 기준 전국 오피스텔의 전·월세 전환율(전세를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하는 이율)은 평균 5.11%로, 수도권이 5.04%, 지방 5.67%, 서울은 5.04%를 기록했다.

오피스텔의 수익률은 전국 평균 5.44%를 기록한 가운데 매매가격이 높은 서울은 4.83%로 전국 평균에 못 미쳤다./한상혁 땅집고 기자



화제의 뉴스

포스코이앤씨 '오티에르' BI 표절 의혹 "영국 호텔 로고 판박이"
"내 집같은 편안한 단기임대 제공" 외국인 주재원들이 선택한 '블루그라운드'
"골프 100분의1 값" 시니어 열광한 파크골프장, 5년 만에 2배 늘자 부작용 속출
재건축 속도 '목동' 1등인 이유…건설·금융 30년 전문가가 정비사업 총괄
선도지구 중 '1등' 분당 THE시범, 재건축 순항하자 신고가 릴레이

오늘의 땅집GO

"내 집처럼 편한 단기임대 제공" 외국인이 서울서 원하는 진짜 집
재건축 속도 1등 '목동'…건설·금융 30년 전문가가 정비사업 총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