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올해 상반기 서울 1순위 청약에 역대 최대 통장 몰려

뉴스 이지은 기자
입력 2020.06.25 15:33
[땅집고] 연도별·반기별 서울 아파트 1순위 청약통장 추이. /리얼투데이


[땅집고] 올해 상반기 서울 아파트 1순위 청약에 최근 10년 동안 가장 많은 15만9000여개의 청약 통장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이달 24일까지 서울에서 분양한 아파트 13개 단지 1순위 청약에 몰린 주택청약통장은 총 15만9003개다. 청약저축·청약예금·청약부금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주택청약종합저축이 출시된 다음 해인 2010년 이후로 서울에서 가장 많은 통장이 몰린 수치다. 기존 역대 최다 였던 2018년(11만9030개)보다는 약 33.5% 많다.

전문가들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분양가를 통제하면서 분양가가 시세 대비 수 억원 저렴한 ‘로또 청약’ 단지가 늘고, 공급은 갈수록 부족해지면서 청약통장을 던진 예비청약자들이 폭증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서울에서 청약통장이 가장 많이 쏠린 곳은 지난 3월 분양한 강서구 ‘마곡도시개발사업지구9단지(3만6999개)’다. 공공분양 주택인데도 의무 거주기간이 없고, 분양가가 시세보다 4억~5억원 저렴했다. 평균 청약경쟁률 146.8대 1로 1순위 마감했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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