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서울 동작구 흑석11재정비촉진구역(흑석동 267 일대) 주택재개발정비사업 특별건축구역 건축계획안이 ‘조건부 의결’로 서울시건축위원회 회의를 통과했다고 서울시가 25일 밝혔다.
이번 계획안은 구역면적 7만238.20㎡, 연면적 27만5531.50㎡, 지하 5층(주차장)~지상 16층, 25개동, 건폐율 26.65%, 용적률 200.98%로 설계됐다. 2022년 10월 착공, 2025년 4월 준공 예정이다.
흑석11구역 계획안은 근처 국립현충원에서 대상지가 보이지 않도록 계획안의 높이를 관리했다. 5~8층 저층형과 14~16층 중층형을 탑상형으로 배치하고, 옥상에는 계단식 테라스를 도입하는 등 ‘성냥갑 아파트’와 다르게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서울시는 계획안에 대해 “서울시 도시·건축혁신안을 공동주택에 적용한 첫 사례”라고 밝혔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