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올해 3분기(7~9월) 수도권에 입주하는 아파트가 최근 5년 평균치 대비 34% 늘어난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3분기 수도권 입주 예정 아파트가 총 6만1995가구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이 중 서울 입주 물량은 1만2552가구로 5년 평균치보다 27.1% 많다.
올해 하반기 전국에 총 11만858가구가 입주한다. 5년 평균치 대비 16.6% 증가한 수치다.
수도권에서는 ▲8월 김포 고촌 3510가구, 화성 동탄2 2512가구 ▲9월 강남 개포(래미안 강남포레스트) 2296가구, 남양주 화도 1620가구 등이 입주한다.
지방에선 ▲7월 전남 무안 1531가구 ▲8월 부산 명지 2936가구 ▲9월 세종시 3100가구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주택 규모별로는 60㎡ 이하 3만5868가구, 60~85㎡ 6만5366가구, 85㎡ 초과 9624가구 등이다. 85㎡ 이하 중소형 주택이 전체의 91.3%다.
공급 주체별로는 민간 8만1469가구, 공공 2만9389가구다.
심교언 건국대 교수는 "서울시가 재건축 등 정비사업을 강력하게 막고 있어, 앞으로 서울을 중심으로 수도권 입주 물량은 점점 더 줄어들 것"이라고 했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