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국토교통부가 올해 하반기 전국 공공주택 총 172곳(6만8022가구)에 대한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신혼희망타운 등 공공분양 32곳(2만1026가구), 공공임대 및 공공지원 민간임대 140곳 (4만6996가구)을 포함한다.
먼저 공공분양은 수도권에 총 24곳(1만6051가구)이다. 신혼부부 특화단지인 신혼희망타운(분양형) 물량은 총 16곳(7403가구)이다. ▲9월 시흥 장현(822가구), 화성 봉담2(304가구) ▲10월 고양 지축(386가구) ▲12월 성남 대장(707가구), 과천 지식정보타운(645가구) 등이다. 일반 공공분양은 ▲7월 하남감일(210가구) ▲9월 위례(259가구) ▲12월 양주 옥정(2049가구), 의정부 고산 (1331가구) 등을 포함한다.
지방에 배정한 공공분양 물량은 총 8곳(4975가구)이다. 신혼희망타운으로 12월 아산 탕정에 340가구, 창원 명곡에 263가구 등 603가구를 분양한다.
공공임대 및 공공지원 민간임대 주택 등은 수도권에 총 80곳(3만3607가구), 지방에 총 60곳(1만3389가구)을 공급한다. 25일 위례, 평택 고덕, 서울 양원 등 공공임대 신혼희망타운 597가구 입주자 모집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총 7곳(1511가구)을 공급한다. 임대형 신혼희망타운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80% 수준으로 책정한다. 입주자 자금 사정에 따라 보증금이나 월 임대료 조정이 가능하다.
신혼희망타운(임대형) 외에도 주민센터를 복합개발한 오류1동 행복주택(6월·180가구), 재건축 물량 중 공공임대로 공급하는 서초우성1차(6월·166가구) 및 신반포6차(6월·53가구), 중소기업 근로자 전용주택인 고양삼송A24(9월·947가구) 등도 공급한다.
지방권 공공임대는 총 60곳(1만3389가구)이다. ▲6월 동대구 벤처(316가구), 부산 명지 산업단지형 행복주택(284가구) ▲9월 부산 기장 임대형 신혼희망타운(242가구) ▲11월 정읍 고령자복지주택(88가구)등이다.
국토부는 하반기에 매입·전세임대 주택 2만가구 이상 입주자도 모집할 계획이다. 매입임대는 수도권 6540가구를 포함해 전국 1만4706가구, 전세임대는 신혼부부 유형 4600가구를 수시 모집한다. 자세한 정보는 마이홈포털 홈페이지나 전화상담실에 문의하면 된다.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은 "이번 정부에서 풀리는 공공주택 물량 중 '알짜'가 많으니 주목할 필요가 있다"라고 했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