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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분양으로 내년 2월 입주…'상도역 롯데캐슬' 15일 1순위 청약

뉴스 한상혁 기자
입력 2020.06.12 13:52 수정 2020.06.12 17:25

[땅집고] 주택시장에서 ‘후분양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후분양 아파트는 전체 공정이 60% 이상 진행된 이후에 입주자를 모집하는 아파트다. 계약 후 입주까지 소요되는 기간도 6개월에서 1년 정도로 2~3년이 소요되는 선분양 아파트보다 훨씬 짧고, 상대적으로 경쟁도 덜해 가점이 낮은 실수요자들의 경우 당첨 확률을 높이기도 유리하다.

[땅집고] 서울 동작구 상도동에서 후분양하는 '상도역 롯데캐슬' 조감도./롯데건설 제공


특히 오는 8월부터 수도권 대부분 및 지방광역시까지 분양권 전매제한 확대 시행으로 인한 반사효과까지 기대된다. 8월 이후에는 신규주택에 대해 소유권 이전 등기까지 분양권 전매를 금지함에 따라 소유권 이전 등기기간까지 기간이 짧은 ‘후분양 아파트’의 가치는 점점 더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다.

이러한 가운데, 오는 15일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 서울 동작구 상도동 ‘상도역 롯데캐슬’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상도역 롯데캐슬’은 지하 5층~지상 20층, 13개 동, 전용면적 59~110㎡, 총 950가구 규모다. 이 중 474가구가 일반분양한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59㎡ 167가구, ▲74㎡ 176가구, ▲84㎡ 99가구, ▲110㎡ 32가구다.

‘상도역 롯데캐슬’은 분양가상한제 시행 전 공급되는 단지인데다 후분양으로 지어져 내년 2월이면 입주가 가능하다. 현재 서울은 소유권이전 등기 후 전매가 가능한 지역이기 때문에, ‘상도역 롯데캐슬’은 상대적으로 선분양 아파트에 비해 짧은 기간 안에 매매가 가능하다.

분양가는 주변 신축 아파트보다 2억원가량 낮게 책정했다. 전용면적 59㎡A주택형 분양가는 9억1300만~9억7300만원이다. 게다가 분양가에는 시스템에어컨, 빌트인김치냉장고, 하이브리드쿡탑, 스마트오븐, 현관 중문 등과 발코니 확장 등을 포함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입주한 ‘e편한세상 상도노빌리티’ 전용 59㎡는 올해 초 11억6000만원에 거래됐다.

서울 지하철 7호선 상도역과는 약 150m 거리로 7호선 논현, 강남구청 등 강남의 주요 업무지역을 환승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작년 4월 서리풀 터널이 개통하면서 강남 접근성이 대폭 개선돼 강남역까지 약 20분대로 이동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지하철 1호선과 9호선 환승역인 노량진역과도 가까워 용산, 시청, 종로 등 강북 주요 지역과 여의도로의 출퇴근도 쉽다.

서울의 중심에 위치해 있지만 단지 앞 대규모 공원과 단지 내 다양한 녹지가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단지 내부는 어린이공원과 파인트리 에비뉴, 전통조경 구조물을 현대 환경에 알맞게 재해석한 산수정원 및 석가산 등 조경을 특화해 쾌적한 단지로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단지 바로 앞 상도근린공원과 산책로를 연결해 더욱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근린생활시설은 대로변에 배치했고, 단지 지하로도 출입할 수 있게 설계해 주변 이용객과 입주민의 편의를 높였다. 101동 1층에는 마트가 입점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단지 내에 국공립어린이집이 신설할 예정이다. 단지 바로 앞에는 신상도초가 있어 통학이 편리하다. 장승중, 국사봉중 등이 인근에 위치했고, 성남고, 숭의여고, 영등포고, 중앙대와 숭실대 등도 가깝다.

각 단지 입구에는 무인 택배함을 설치해 수요자의 생활 편의성을 높였다. 엘리베이터에는 공기 청정시스템을 설치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했다. 각 동 지하층에는 레저용품이나 계절용품을 보관할 수 있는 세대별 전용창고가 있으며, 손님들이 편하게 묵고 갈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도 짓는다.

‘상도역 롯데캐슬’의 분양조건은 계약금 10%, 중도금 10%, 잔금 80%다. ‘상도역 롯데캐슬’은 일반분양으로 공급하는 대부분 15억원 미만의 분양가로 입주 시 무주택 및 1주택 처분 조건으로 주택담보대출이 가능하다.

주택담보대출은 감정평가 금액의 9억원까지는 LTV 40%, 9억원 초과~15억원 미만에 대해서는 LTV 20%가 적용된다. 한 예로 주택담보대출을 신청할 당시 신용 상의 문제가 없다면, KB부동산 시세 기준 산정 시 10억일 경우 9억까지는 최대 3억6000만원, 9억원을 초과하는 1억에 대해서는 그의 20%인 최대 2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해 총 3억8000만원의 대출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 이 내용은 개인에 신용 상황에 따라 상이할 수 있다.

한편, ‘상도역 롯데캐슬’ 사이버모델하우스는 롯데캐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청약 일정은 오는 15일(월) 해당 1순위 청약 접수 예정이며, 한국감정원 청약홈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한상혁 땅집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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