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대림산업이 업계 최초로 안티 바이러스 환기시스템을 개발해 특허를 출원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공기청정형 환기시스템에 자외선 발광다이오드(UV LED) 광촉매 모듈을 탑재해 바이러스를 제거한다. UV LED는 인체와 환경에 미치는 부작용은 적은 대신 살균 효과는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환기시스템을 통해 깨끗하게 정화한 공기는 천장에 연결한 급배기 덕트를 통해 안방, 거실, 주방 등 집안 전체에 고르게 전달된다. 환기시스템을 작동하면 실내 온도 28°C 기준으로 10분 내에 사람이 쾌적하게 느끼는 범위의 온도와 습도를 유지해 준다.
이재욱 대림산업 주택설비팀장은 “환기시스템 하나로 공기 청정부터 살균, 냉방, 제습 기능까지 한번에 제어가 가능하다”며 “환기시스템 자체가 완벽한 살균 기능을 가질 수 있도록 신소재를 적용하는 방안을 연구 중”이라고 말했다.
/박기홍 땅집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