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줍줍' 무순위 청약 부천 원종동 길성그랑프리텔 아파트

뉴스 한상혁 기자
입력 2020.06.08 10:36 수정 2020.06.08 13:53


[땅집고] 아파트 청약 시장의 문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오는 8월부터 분양권 전매 규제가 수도권과 지방 광역시로 확대하고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가 시행하면 높은 점수의 청약 통장이 몰려들어 경쟁은 더 심해질 전망이다. 이 때문에 청약 통장이 필요없는 이른바 ‘무순위’ 청약이나 비규제 지역 아파트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경기 부천시 원종동에서는 후분양 아파트 ‘원종 길성그랑프리텔’이 미계약분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 ~ 지상 14층 3개동 규모의 총 178가구로 아파트 155가구, 오피스텔 23실로 구성한다. 아파트는 주택형 별로 ▲55㎡A 21가구 ▲55㎡A1 6가구 ▲55㎡A2 7가구▲55㎡A3 11가구 ▲69㎡B2 30가구 ▲71㎡B1 11가구 등으로 구성한다.

[땅집고] 경기 부천시 원동동에 분양하는 '원종 길성 그랑프리텔' 조감도./원종 길성 그랑프리텔 제공

이 아파트는 원종동 내 희소성이 높고 실수요자가 선호하는 중소형 주택형으로, 1순위 청약에서 최고 9.33대 1의 경쟁으로 마감했던 단지이다. 선시공 후분양 아파트로서 청약자격에 제한이 없고 바로 입주가 가능하다.

‘원종 길성 그랑프리텔’이 들어서는 부천 원종동은 서울 강서구, 양천구와 맞닿아 있다. 경인고속도로(지하화 예정)를 통해 신월IC로 진입할 경우 김포국제공항까지 차량으로 6분, 마곡·목동·구로디지털단지까지 차량 20분 내외로 도착한다. 김포공항과 화곡역, 영등포, 여의도, 종로 등으로 버스노선이 연결되어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2021년 개통 예정인 원종역이 단지 2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서울 접근성이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대곡-소사 복선전철(예정)을 이용할 경우 원종역과 김포공항역은 한 정거장 거리이며, 서부 광역철도 원종-홍대선(예정)으로는 홍대입구역까지 약 18분이 걸린다. 두 노선이 모두 갖춰질 시 더블역세권을 누릴 수 있다.

단지 인근에 오정초, 원일초, 원종고 등이 위치해 자녀 교육에 적합하고, 중심상업지구 내 자리잡고 있어 각종 학원과 어린이집, 유치원 등하교에도 유리하다. 홈플러스, 부천제일시장 등 세 개의 시장을 이용할 수 있고 인근에 주민센터, 시립도서관 등이 있다.

6월 중순쯤 청약홈을 통해 무순위청약 공고 예정으로서 일부 부적격·미 계약분의 청약신청이 가능하다. 원종 길성그랑프리텔의 개별분양은 5월 말일자로 종료한 상태이다.

/한상혁 땅집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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