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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석리버파크자이' 3만 명 청약 접수…올해 민간분양 중 최다

뉴스 이지은 기자
입력 2020.05.21 09:54 수정 2020.05.21 10:20
[땅집고] 서울 동작구 '흑석 리버파크 자이' 조감도. /GS건설


[땅집고] 정부의 부동산 규제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기존 주택시장은 위축한 반면, 새아파트 분양시장에선 청약 열기가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GS건설이 1순위 당해지역 청약 접수를 받은 서울 흑석동 ‘흑석리버파크자이’가 326가구(특별공급 제외)를 모집하는 데 3만1277명이 청약, 평균 경쟁률 95.9대 1을 기록했다.

최고경쟁률은 120㎡A(이하 전용면적)에서 나왔다. 1가구 모집에 1998명이 몰렸다. 이어 ▲59㎡C2 801.5대 1 ▲59㎡A 461.5대 1 ▲59㎡C1 321.3대 1 ▲59㎡B 283.1대 1 ▲84㎡B 63.8대 1 ▲84㎡A 44.8대 1 ▲84㎡D 37.3대 1 등 순으로 경쟁률이 높았다. GS건설 관계자는 “올해 민간분양 아파트 중 최다 청약 접수 건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땅집고] 아크로서울포레스트. /대림산업


같은날 대림산업이 무순위청약을 받은 서울 성동구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는 3가구 모집에 26만4625명이 접수했다. 각 주택형별로 물량이 1가구씩인데 ▲97㎡ B 21만585명 ▲159㎡A 3만4959명 ▲198㎡ 1만4581명이 각각 청약했다. 무순위청약의 경우 무주택 여부나 청약 가점 등을 따지지 않고 수도권 거주자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한 데다가, 대림산업이 이 아파트 첫 청약을 받았던 2017년 당시 분양가로 공급한다는 소식에 시세차익을 기대한 수요자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8일 현대건설이 짓는 ‘힐스테이트 대구역 오페라’는 평균 경쟁률 14.5대 1 로 모든 주택형 1순위 청약 마감했다. 총 679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9867명이 청약했다. 분양 회사 관계자는 “8월부터 대구 등 지방광역시도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이 6개월에서 소유권이전 등기시점까지로 강화하기 때문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경기 광명시 ‘광명 푸르지오 센트베르’가 평균경쟁률 8.9대 1, 양주 옥정신도시 ‘제일풍경채 레이크시티’가 3.9대 1 등으로 청약 마감했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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