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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픽스 지수 사상 최저치…주택담보대출 금리 내려갈 듯

뉴스 이지은 기자
입력 2020.05.15 18:20 수정 2020.05.15 19:08

[땅집고] 은행권이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기준으로 삼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일제히 하락세를 기록했다. 코픽스란 정기예금·정기적금·상호부금·주택부금 등 국내 은행이 자금을 조달한 수신상품의 금리를 가중평균한 값을 말한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4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전달보다 0.06%포인트 내린 1.20%로 나타났다. 이는 5개월 연속 하락세며, 전달에 기록한 사상 최저치를 경신한 것이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당월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정하는 수치로,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을 신속하게 반영한다.

코픽스에 다양한 기타 예수금과 차입금, 결제성 자금 등을 추가해 산출하는 ‘신(新) 잔액기준 코픽스’도 1.31%로 0.07%포인트 떨어졌다. 9개월째 하락세다. ‘기존 잔액기준 코픽스’는 0.05%포인트 내린 1.61%로 13개월 연속 하락세다.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고객들은 기존 가산금리와 우대금리가 그대로라면 처음 대출받을 때 기준으로 삼았던 코픽스가 변동한 만큼 대출금리가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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