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오는 6월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망포3지구에서 ‘망포역 포레 스퀘어’ 상가가 분양할 예정이다. 이 상가는 지하 2층~지상 6층으로 총 119실로 구성됐으며 전체 연면적은 약 1만6500㎡ 다.
‘망포역 포레 스퀘어’는 지하철 분당선 망포역과 약 300m거리이며 망포지구 내 주요 차량 이동 동선인 덕영대로변에 위치했다.
최근 수원은 새 아파트가 대거 들어서면서 부동산 시장에서 인기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2·20대책으로 수원시 전 지역이 규제지역으로 지정 됐음에도 땅값은 계속 상승하는 추세다. 이는 아파트뿐만 아니라 상가시장에서의 수익률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한국감정원 자료에 따르면 수원시의 지난 5년간(2015년3월~2020년 3월) 상업지역 지가지수가 98 에서 111으로 13.2%(130)가 상승했다. 새 아파트도 꾸준히 들어서면서 상가 수요도 늘고 있다.
수원시의 대표적인 상권인 수원역에 위치한 중대형 상가의 투자수익률은 2019년 1분기 1.9%에서 2019년 4분기 2.5%로 0.6%포인트 상승했으며, 자본수익률 역시 2019년 1분기 0.8%에서 2019년 4분기 1.4%로 0.6%포인트 올랐다.
‘망포역 포레 스퀘어’가 들어서는 망포동 역시 신규 브랜드 아파트 공급과 도시 개발 등 신흥 주거 타운이 만들어지며 상가 수요가 늘어났다.
그런데 이 일대에는 현재 상업시설이 턱없이 부족하다. 부동산 114 자료에 따르면 망포동은 최근 10년간 2011년 분양한 ‘골든스퀘어’ 점포 193실과 2019년 ‘영통 플래티넘 베이스’ 점포 74실 외 공급된 근린상업시설이 없다. 오랜 시간 새로운 상업시설이 공급되지 않아 생활 인프라가 부족한 만큼 인근 주민들의 갈증이 높다.
또한 상가 주변으로 힐스테이트, 아이파크캐슬, 래미안 등 대형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는 물론 반경 500m 이내에 9개 단지 약 7800가구의 대규모 주거타운과 삼성수원디지털시티 등 산업단지가 인접해 있어 안정적인 고정수요를 확보할 수 있다.
상가 바로 옆에는 방죽공원이 있어 주말 나들이객 및 여름철 공원 내 물놀이 시설로 사시사철 높은 집객력을 가지고 있다.
분양 회사 관계자는 “망포동은 현재 활발한 도시 개발로 인해 새로운 아파트가 들어서는 등 유입 인구가 증가하는 상황이다”라며 “주거시설 대비 상업시설이 부족한 상황에서 새로운 상업시설이 들어선다면 그 자체로 희소 가치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망포역 포레 스퀘어 홍보관은 경기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 978-11 2층에 있다.
/김리영 땅집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