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고분양가 논란' 덕은지구 자이, 기타지역 청약 1순위 마감

뉴스 전현희 기자
입력 2020.05.08 11:36 수정 2020.05.08 11:46

[땅집고] 고분양가 논란에 휩싸였던 경기 고양시 덕은지구 자이(Xi) 브랜드 아파트가 고양 외 기타지역 청약을 1순위로 마감했다.

[땅집고]고양 덕은지구 'DMC리버파크자이'의 완공 후 예상모습. /GS건설

8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기타지역 1순위 청약을 진행한 ‘DMC리버파크자이’와 ‘DMC리버포레자이’는 해당 지역과 기타 지역 청약자 수를 합쳐 각각 11.4대 1, 17.2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모든 주택형이 1순위에서 청약 마감했다. ‘DMC리버파크자이’는 전용 84㎡B(23.2대 1)에서, ‘DMC리버포레자이’는 전용 84㎡F(43.6대 1)에서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다.

앞서 ‘DMC리버파크자이’는 전용면적 84㎡B·84㎡C·99㎡에서, ‘DMC리버포레자이’는 전용 84㎡C·84㎡D·84㎡E에서 각각 1순위 해당지역 청약 마감에 성공하지 못했다.

두 단지는 공공택지에서 분양하는 단지인데도 3.3㎡당 분양가가 각각 2583만원(DMC리버파크자이), 2630만원(DMC리버포레자이)으로 책정되면서 서울이나 과천보다도 비싸 고분양가 논란을 일으켰다. 분양가는 전용면적 84㎡로만 구성된 DMC리버포레자이가 8억2350만∼8억9910만원에, 전용 84㎡와 99㎡로 이뤄진 DMC리버파크자이는 8억1080만∼9억7750만원에 달한다.

그러나 이런 논란에도 덕은지구 자이(Xi) 브랜드 아파트는 1순위 청약 마감에 성공했다. 여태껏 덕은지구에서 공급된 단지 가운데 가장 좋은 입지에다가,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자이 브랜드 아파트라는 점을 내세웠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덕은지구는 행정구역상 경기도 고양시에 속하나 서울 마포구 상암지구와 인접하고, 가양대교만 건너면 강서구 마곡지구가 있다. 자유로와 인접한 DMC리버포레자이 근처에 고양 대덕생태공원 이용을 용이하게 하는 육교를 건립할 예정이고, DMC리버파크자이 인근에는 원종∼홍대선의 덕은역이 생길 예정이다.

/전현희 땅집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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