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용산구 왕궁·산호 재건축, 공공임대 주택으로 기부채납한다

뉴스 김리영 기자
입력 2020.05.05 17:40

[땅집고] 서울시가 구로구 오류동 현대연립, 용산구 원효로 산호아파트, 이촌동 왕궁아파트 등 3개 재건축사업조합이 공공임대주택으로 기부채납을 하는 계획을 세웠다고 5일 밝혔다.

기부채납이란 정비사업 등에서 사업시행자가 도로나 공원, 건축물 등의 기반시설을 공공에 제공하는 것이다. 이런 시설 및 재산을 받아들인 국가나 지자체는 정비사업구역에서 건폐율·용적률·높이 등을 완화할 수 있도록 혜택을 준다.서울시는 작년 7월 도시계획 조례를 개정해 기존의 도로·공원·건축물 등 뿐만 아니라 공공임대주택, 기숙사, 공공임대산업시설도 기부채납 대상이 될 수 있도록 했다.

[땅집고] 재건축 사업이 진행 중인 서울 용산구 이촌동 왕궁아파트. / 카카오맵


총 443가구인 오류동 현대연립은 공공임대 10가구와 소형주택 31가구를, 원효로 산호아파트(총 672가구)는 공공임대 40가구와 소형주택 33가구를, 이촌동 왕궁아파트(총 300가구)는 공공임대 29가구와 소형주택 21가구를 각각 지어 기부채납할 예정이다.

류훈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앞으로도 정비사업 과정에서 공공임대주택 기부채납을 적극 장려할 계획”이라며 “다만 꼭 필요한 기반시설이 제외되지 않도록 지역 여건을 고려하겠다”고 했다. /전현희 땅집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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