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코로나 사태 여파로 기존 주택 시장이 침체했지만 전국 곳곳의 신규 아파트는 높은 경쟁률로 1순위 청약 마감을 이어가고 있다.
29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경기 시흥시에 들어서는 ‘호반써밋 더 퍼스트 시흥’은 전날 진행한 1순위 청약에서 369가구 모집(이하 특별공급 제외)에 총 4131명(해당지역·기타경기·기타지역 포함)이 접수해 평균 1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주택형별 경쟁률은 전용면적 84㎡A(18.0대 1)가 가장 높았다. 이어 전용 84㎡B(8.7대 1), 59㎡A(7.8대 1), 59㎡B(7.3대 1), 59㎡C(4.1대 1) 순이었다. 이 단지는 경기 시흥시 시화 멀티테크노밸리(MTV) 공동 2블록에 지상 2층∼29층, 6개 동, 총 578가구(전용면적 59∼84㎡)로 짓는다.
같은 날 1순위 청약을 진행한 대전 ‘유성둔곡지구 서한이다음’도 모든 주택형에서 1순위 당해 지역 청약을 마감했다. 1단지는 438가구 모집에 평균 4.2대 1, 2단지는 361가구 모집에 평균 30.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2단지 전용 84㎡(32.4대 1)에서 나왔다.
전남 여수시 신기동에 공급하는 ‘신기동 대광로제비앙 센텀29’도 전날 234가구 모집에 6451명(해당지역·기타지역 포함)이 몰리며 평균 27.5대 1의 경쟁률로 모든 주택형에서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주택형별 경쟁률은 해당지역 청약자 기준 전용 84㎡A(31.0대 1), 84㎡C(29.0대 1), 84㎡D(22.4대 1), 141㎡(10.4대 1), 84㎡B(9.7대 1) 순으로 높았다.
/한상혁 땅집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