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올해 4000가구 이상 '매머드급 단지' 쏟아진다

뉴스 김리영 기자
입력 2020.04.27 11:28 수정 2020.04.27 11:42

[땅집고] 올해 수도권과 부산 등에서 4000가구 이상 대 단지 7곳이 분양할 예정이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는 올해 전국 7곳에서 4000가구 이상 대단지가 분양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이들 가구수를 모두 합하면 총 4만1956가구 규모로, 이중 2만861가구가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최근 10년 사이 전국에서 4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15곳에 그쳤던 것을 감안하면 올해 이례적으로 매머드급 아파트가 쏟아지는 셈이다.

올해 공급 예정인 7개 단지는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1만2032가구) ▲서울 강동구 개포주공1단지 재건축(6642가구) ▲인천 부평구 청천2구역 재개발(5190가구) ▲인천 서구 검암역 로열파크시티 푸르지오(4805가구) ▲경기 성남 수정구 산성역 센트럴파크 자이&푸르지오(4774가구) ▲부산 연제구 래미안 레이카운티(4470가구) ▲부산 동래구 온천4구역 재개발(4043가구) 등이다.

가구 수가 4000가구 이상 넘어가는 대규모 단지는 이른 바 랜드마크 효과가 상당하다. 인구 수로는 약 1만명 이상이 거주하기 때문에 교통이나 상권이 아파트를 중심으로 발달하고 주변 인프라도 꾸준히 개선해 주거 여건이 좋아진다. 또한 도시 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1000가구 이상 아파트는 개발 부지의 5% 또는 가구당 3㎡ 이상을 공원이나 녹지로 조성해야 하기 때문에 주거 환경도 쾌적한 편이다.

[땅집고]연내 분양 예정인 대단지 아파트 및 단지 규모별 가격 상승폭. / 부동산인포, 부동산114

가구 수가 1000가구 이하인 소규모 단지보다 관리비도 적게 든다.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apt)에 따르면 2019년 12월 기준 전용 면적(1㎡)당 발생한 관리비는 1000가구 이상이 1041원으로 가장 낮았으며, 500~999가구 1061원, 300~499가구 1118원, 150~299가구 1232원 등 아파트 규모가 작을수록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1000가구 이상인 대단지 아파트가 300가구 이하 소규모 단지보다 약 16% 가량 관리비가 저렴한 것이다.

아파트 규모에 따라 가격 상승폭도 비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아파트 값은 1500가구 규모 이상인 단지가 6.5% 올라 1000~1499가구(4.7%), 700~999가구(4.0%), 500~699가구(3.5%), 300~499가구(3.4%) 등을 웃돌았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대단지 아파트는 입주민 커뮤니티시설도 잘 갖추고 대규모 상가 등도 함께 들어서 단지에서 각종 편의시설을 이용하기 좋다”며 “단지 규모가 큰 만큼 주변 인프라가 아파트를 중심으로 발달해 자산 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

/김리영 땅집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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