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대우건설, 반포3주구 '트릴리언트 반포' 설계안 공개

뉴스 김리영 기자
입력 2020.04.24 13:41

[땅집고] 대우건설이 지난 10일 입찰한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3주구 재건축 사업에서 제안한 단일 브랜드인 ‘트릴리언트 반포(TRILLIANT BANPO)’의 설계 디자인을 공개했다.

[땅집고] 대우건설이 반포3주구 재건축 사업에 제안한 '트릴리언트 반포' 투시도. / 대우건설

트릴리언트 반포의 외관 디자인은 독일 메르세데스-벤츠 박물관(Mercedes-Benz Museum)과 중국 항저우 래플스 시티(Raffles City Hangzhou) 등을 설계한 유엔 스튜디오가 맡았다. 외관 디자인은 다이아몬드 결정체를 모티브로 했다는 설명이다.

조경은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의 세계적 관광명소인 가든스 바이 더 베이(Gardens by the Bay)의 조경을 설계한 그랜트 어소시에이츠(Grant Associates)가 담당할 예정이다. 단지 내 호텔급 워터플레이 파크와 국내 최초 선큰형 테마정원을 도입했다. 인근 반포천, 근린공원 등과 연계해 테마산책로, 보도교 등도 조성한다.

[땅집고] 단지 내 선큰형 테마가든 예상모습. / 대우건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한민국 중심에서 다이아몬드처럼 빛나는 랜드마크를 짓겠다는 의지를 설계 곳곳에 담았다”며 “한남 더힐을 뛰어넘는 대우건설의 또 다른 대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포3주구는 서초구 반포동 1109번지에 지하3층~지상35층 17개동 2091가구 아파트 및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대규모 재건축 사업이다. 오는 5월말 쯤 시공사선정총회가 열린다.

/김리영 땅집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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