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대우건설, 인도네시아 천연가스 액화 플랜트 시장 첫 진출

뉴스 김리영 기자
입력 2020.04.23 10:03

[땅집고] 대우건설이 지난 22일 인도네시아 천연 가스 액화 플랜트 공사인 ‘탕구 익스펜션 페이스2(Tangguh Expansion Ph2)’ 공사 본계약을 체결해 인도네시아 LNG 플랜트 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했다.

[땅집고] 인도네시아 LNG 액화 플랜트 공사 현장 모습. / 대우건설

이번 공사는 인도네시아 서부 파푸아주 빈투니만 지역 내에 있는 ‘탕구 액화 플랜트 시설’의 한 부분에 해당한다. 천연가스를 액화 형태로 변환시키는 핵심 공정(Cold Section)의 고난도 배관공사로 공사금액은 약 616억원(5000만 달러) 규모다.

대우건설은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천연 가스 액화 플랜트 분야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인도네시아에 진출함으로써 이곳에서 얻은 시공경험을 토대로 지역 내 시장 확대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전세계에서 가동 중인 LNG 액화플랜트 90여기 중 10기를 시공하며 글로벌 상위 수준의 시공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인도네시아 공사는 수주금액과 규모는 작은 편이지만 글로벌 LNG 액화플랜트 원청사인 사이펨과의 협력관계를 통해 이루어진 것으로 인도네시아 LNG 플랜트 시장에 첫 진출한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김리영 땅집고 기자

화제의 뉴스

김구라가 '한남동보다 좋다' 말한 곳, 알고보니 연예인 100명 사는 아파트
'피해주지마!' 공인중개사들 임장족에 강력 경고문 보낸 이유
현대·대우 등 주요 건설사 미수금 '17兆' 넘었다
3억 떨어졌던 노원 '미미삼'…재건축 용적률 상향 기대감 솔솔
회사 통근은 가까운데…"우리 아이 다닐 학교가 없어요" | 청주테크노폴리스 힐데스하임 더원

오늘의 땅집GO

"11년 전 분양가보다 떨어졌다" 일산 랜드마크 '위브더제니스'의 비극
한때 집값 폭등이 고민이던 홍콩, 부동산 반토막난 진짜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