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흉물로 방치된 모텔, 행복주택으로 재탄생

뉴스 박기홍 기자
입력 2020.04.22 11:39

[땅집고] 국토교통부는 공사 중단 후 10년간 방치됐던 경남 거창군의 숙박시설을 행복주택으로 탈바꿈한다고 22일 밝혔다.

[땅집고] 공사가 중단돼 10년간 방치된 경남 거창군의 한 숙박시설. /국토교통부


거창 숙박시설은 당초 15층의 모텔로 공사 중이었으나 10년 전부터 공사가 중단돼 도심 흉물로 미관을 해치고 있었다.

국토부는 이 건물을 신혼부부와 청년, 대학생 총 63가구 규모의 행복주택으로 짓는다. 또, 지역주민을 위한 평생학습 동아리방도 마련한다. 국토부는 해당 건물의 골조가 구조적으로 안전한다고 판단해 철거 없이 리모델링을 할 계획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위탁을 받아 사업을 진행한다.

국토부는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지자체 공모를 통해 거창 숙박시설 등 장기 방치 건축물 정비 선도사업지 17곳을 선정했다. 이 중 3곳은 정비를 마쳤고, 나머지 14곳은 사업추진을 위한 협의 중이다.

/박기홍 땅집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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