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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유난히 집 많이 사고 팔았다…코로나 본격화 전 '반짝 급증'

뉴스 김리영 기자
입력 2020.04.20 11:00 수정 2020.04.20 11:23

[땅집고] 지난 달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이 1년전과 비교해 두 배 정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하기 이전에 집값 과열 조짐에 따른 반짝 거래량 증가로 분석된다.

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3월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10만 8677건으로 작년 동기(5만1357건)보다 111.6% 증가했다. 올 2월(11만5264건)과 비교하면 5.7% 감소했지만, 5년 평균(8만2237건)보다는 32.2% 늘어난 것이다. 3월 거래량은 올해 2월 20일 이전에 계약한 경우 계약일로부터 60일 이내 신고한 건과 2월21일 이후 계약해 30일 이내 신고한 건을 합쳤다.

지난 5년간 3월 거래량은 ▲2016년 7만8000건 ▲2017년 7만7000건 ▲2018년 9만3000건 ▲2019년 5만1000건 ▲2020년 10만9000건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향후 주택 매매거래량 감소가 예상되며, 3월 매매 거래량에도 코로나19 영향이 일부 반영됐다”고 했다.

[땅집고] 5년간 전국 월별 주택 매매거래량(왼쪽), 연도별 누계 주택 거래량 추이. /국토교통부


수도권은 올 3월 거래량이 6만5051건으로 1년전보다 190.7% 증가했다. 전월 대비로는 2.1% 줄었다. 서울이 1만6315건으로 작년 3월 대비 189%, 5년 평균치보다 4.7% 각각 증가했다. 강남4구는 작년 3월보다 215.5%, 5년 평균보다 12.8% 각각 증가했다. 경기도의 경우 3월 거래량은 3만6443건으로 작년 3월보다 195.4%, 5년 평균보다 73.8% 거래량이 늘었다.

지방은 4만3626건으로 전달보다 10.6% 감소했고 작년 3월보단 50.5% 증가했다.

1~3월 누적 거래량은 전국 32만5275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 14만5087건보다 124.2% 증가했으며 5년 평균(20만9357건)보다 55.4% 증가했다. 수도권은 18만6889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195.5%, 지방은 13만8386건으로 69.1% 각각 증가했다.

주택 유형별로 아파트 거래량은 7만9615건으로 2월보다 9.2% 감소했고, 작년 3월보단 150.7% 증가했다. 아파트 외 주택은 2만9062건으로 전월 대비 5.2%, 전년동월 대비 48.3% 증가했다. /김리영 땅집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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