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가장 피해가 컸던 대구에서도 새 아파트 청약 열기는 꺾이지 않고 있다.
15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에 들어서는 '쌍용 더 플래티넘 범어'는 지난 14일 1순위 청약에서 121가구(특별공급 물량 제외) 모집에 2733명이 신청해 평균 22.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면적 84㎡A형이 29.0 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이어 84㎡C형(25.0대 1), 84㎡B형(14.1대 1) 순이었다. 이 단지는 '대구의 강남'이라고 불리는 수성구 범어동 일대에 들어선다. 최고 지상 39층 3개 동에 아파트 207가구와 오피스텔 85실 등 총 292가구다.
같은 날 1순위 청약을 받은 인천 영종도 ‘영종 호반써밋 스카이센트럴’은 418가구(특별공급 물량 제외) 모집에 해당지역과 기타지역을 합쳐 1696명이 신청해 평균 4.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택지개발지구에서 분양하는 단지여서 청약자가 주택형별 공급 가구의 3배가 넘지 않으면 2순위 청약을 받는다. 1순위 청약을 마감한 전용 84㎡A형과 84㎡D형을 제외한 모든 주택형이 16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한상혁 땅집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