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3기 신도시' 고양 창릉·부천 대장, 국제 공모로 도시 계획한다

뉴스 전현희 기자
입력 2020.04.10 11:25 수정 2020.04.10 13:49

[땅집고] 3기 신도시 후발주자인 경기 고양 창릉, 부천 대장지구가 국제 설계 공모를 통해 도시 계획을 수립한다.

[땅집고]3기 신도시 고양 창릉 조감도./LH 제공

10일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3기 신도시 중 후발 주자인 고양 창릉(812만7000㎡)과 부천 대장지구(343만㎡)는 도시 기본구상과 입체적 도시공간 수립을 국제설계공모를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공모 당선자는 설계 용역을 수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총괄계획가 지위를 얻어 지구계획 수립 시 도시·환경 등 다른 분야 총괄계획가와 함께 사업을 이끌어간다. LH는 최근 국제 설계공모를 진행하기 위해 신도시의 기본구상 등을 마련하는 국제설계공모를 수행할 업체를 찾기 위한 용역을 발주했다.

LH 관계자는 "고양 창릉과 부천 대장은 다른 3기 신도시보다는 진도가 4~5개월가량 늦지만 기존 1·2기 신도시와는 다른 시각으로 접근해 한발 더 나아가는 도시개발 컨셉트를 찾아보자는 취지로 국제공모를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남양주 왕숙과 하남 교산, 인천 계양 등 다른 3기 신도시는 이미 기본구상과 입체적 도시공간 계획 등 종합계획이 나왔다. 이들 도시의 기본구상 등은 국내 건축업계가 맡았다.

LH는 내달 고양 창릉의 도시 기본구상 등에 대한 공모를 공고하고 8월 말 당선자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부천 대장의 경우 이르면 내달쯤 지구지정이 이뤄진 이후 준비 과정을 거쳐 국제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고양 창릉지구의 경우 지구계획 수립을 위한 도시 기본계획 및 기본설계 용역을 발주하며 도시조성 절차를 서두르고 있다.

/전현희 땅집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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