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사상 최악…4월 주택 경기 전망치 50선 붕괴

뉴스 전현희 땅집고 기자
입력 2020.04.07 13:42 수정 2020.04.07 14:21

[땅집고] 7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으로 4월 전국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전망치가 42.1로 하락했다. 이는 전달보다 8.9포인트 떨어진 값으로 관련 조사가 시작된 이래 역대 최저 전망치다.

[땅집고]4월 지역별 HBSI 전망치./주택산업연구원 제공


HBSI는 매달 한국주택협회·대한주택건설협회 소속 회원사(건설사) 500여 곳을 대상으로 주택사업 경기를 어떻게 보는지 지수화해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다. 이 전망치가 기준선인 100을 넘으면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고 응답한 건설사가 그렇지 않다고 응답한 건설사보다 더 많다는 뜻이고, 100을 밑돌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지난달 전국 HBSI 실적치는 전월 대비 16.5포인트 하락해 40.6였다. 지역별로는 코로나19의 최대 확산 지역인 대구 HBSI 실적치가 조사 이래 전국 최저치인 27.0을 기록했다. 서울(59.6)과 울산(54.5)에서 60선이 무너졌고, 부산(42.8)과 대구(44.7)는 40선에 그쳤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코로나19 심각 단계 상황이 계속되면서 경제가 전반적으로 악화하는 만큼, 주택공급 시장의 불확실성과 위험이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며 "공급시장 정상화까지 많은 시일이 소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현희 땅집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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