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전국 미분양 주택 약 4만가구…8개월 연속 감소

뉴스 박기홍 기자
입력 2020.03.30 11:00

[땅집고] 전국 미분양 주택이 8개월 연속 감소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월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총 3만9456가구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전월(4만3268가구) 대비 8.8%, 1년 전(5만9614가구) 대비 33.8% 감소한 수치다.

전국 미분양 주택은 지난해 6월(6만3705가구) 이후 8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다. 준공 후 미분양은 2월말 기준으로 총 1만7354가구로 전월(1만7500가구) 대비 0.8% 줄어들었다.

[땅집고]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 /국토교통부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과 지방 모두 미분양이 감소했다. 수도권 미분양은 4233가구로 전월(4901가구) 대비 13.6% 감소했고, 지방은 3만5223가구로 전월(3만8367가구) 대비 8.2% 줄어들었다. 특히, 지방 미분양은 지난해 8월(5만2054가구) 이후 6개월 연속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규모별로 전체 미분양 물량을 보면,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전월(3565가구)대비 12.5% 감소한 3119가구로 집계됐고, 85㎡ 이하는 전월(3만9703가구) 대비 8.5% 감소한 3만6337가구로 나타났다.
권대중 명지대 교수는 "정부가 서울 중심으로 부동산 규제책을 내놓으면서,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수도권 외곽이나 지방 등에 실수요 및 투기수요가 몰리면서 미분양 물량도 함께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라고 했다. /박기홍 땅집고 기자

▶ 2020년 우리집재산세·종부세는 얼마? ‘땅집고 앱’에서 쉽게 계산해보세요. ☞클릭!!

화제의 뉴스

단지 옆 모텔-물류센터, 시세 20% 비싼 분양가 | 용인 푸르지오원클러스터파크
롯데건설, 사업비 6000억대 금호21구역 재개발에 단독 입찰…2번 유찰로 수의계약 가나
유암코·키움F&I·하나F&I 뛰어들었다…NPL 매각 9조원 시대
"파주가 대치동 제쳤다" 서울대 수시 진학률 '일반고 1위' 비밀
반값 경매라던 반포 자이의 반전, 전세금만 30억대라고?

오늘의 땅집GO

"파주가 대치동 제쳤다" 서울대 수시 진학률 '일반고 1위' 비밀
반값 경매라던 반포 자이의 반전, 전세금만 30억대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