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봉화~울진 간 국도 36호선이 오는 4월1일 개통한다. 2016년 7월에 개통된 국도 36호선 소천~서면(봉화군 소천면~울진군 금강송면, 20.9㎞) 구간과 연계돼 경북 봉화에서 울진까지 이어지는 국도 36호선 전 구간이 완전개통하는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울진군 금강송면에서 울진읍까지 19.3km 구간의 국도 36호선을 개통해 경북 봉화에서 울진을 잇는 국도 36호선 신설 사업(40.2㎞)을 마무리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구간은 백두대간을 통과하는 구간이다. 그동안 수도권 등 서쪽 지역에서 울진을 가기 위해서는 도로 폭이 좁고(6.5~7.5m) 구불구불한 도로를 이용하게 돼 교통사고 위험과 불편이 있었다.
국도 36호선이 완전개통함에 따라 터널과 교량으로 이어진 도로(폭 10.5m)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신설 도로는 취락지역을 우회해 통행시간이 기존 35분에서 20분으로 대폭 줄어든다.
이로써 경북 북부 산악지역 동서 구간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연결돼 국토 균형발전과 함께 동해항만·내륙간 물류 수송 활성화로 지역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박기홍 땅집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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