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대우건설이 이사회 구성원 6명 중 3명을 교체했다.
대우건설은 25일 주주총회를 열고 신규 사외이사로 문린곤 한국항공우주산업 비상근고문, 양명석 변호사, 장세진 인하대 경제학과 명예교수(서울사회경제연구소 소장) 등 3명을 선임했다.
문린곤 이사는 1955년생으로 감사원 국장으로 명예퇴직한 뒤 현대건설과 한국항공우주산업에서 고문을 지냈다. 양명석 이사는 포드자동차, 엑손, GM 등 해외기업에서 주로 근무하다가 ㈜대우 회장실에서 잠시 근무했다. 이후 삼성전자와 삼성토탈종합화학, 하나마이크론, 법무법인 우현, 법무법인 바른 등에서 법무업무를 맡았다.
정세진 이사는 을지회계법인과 동재회계법인에서 공인회계사로 근무했다. 이후 인하대 교수를 거쳐 한국경제발전학회 회장, 서울사회경제연구소 소장 등을 역임했다.
대우건설 이사회 구성원 6명 중 절반이 바뀐 셈이다. 나머지 3명은 김형 대표(사장)와 정항기 부사장(CFO), 이현석 사외이사다.
/김리영 땅집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