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캘린더] 3월 셋째 주 분양하는 단지는?

3월 셋째 주에는 전국 3곳에서 아파트·오피스텔 등 1476가구가 일반 분양한다. 이 가운데 오는 16일 1순위 청약을 받는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마곡9단지’와 17일 청약 접수가 시작되는 부산 해운대구 ‘쌍용플래티넘해운대’가 관심을 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는 3월 셋째주에 서울 강서구 마곡9단지, 부산 해운대구 쌍용플래티넘해운대, 경기 양주 옥정신도시 대방디엠시티엘리움 등 전국 3개 단지에서 1순위 청약을 받는다고 13일 밝혔다. 경기 양주시 송추북한산경남아너스빌, 경기 시흥시 시흥장현영무예다음, 충북 청주시 탑동힐데스하임 등 7곳은 견본주택 문을 연다.

마곡9단지는 서울 마지막 택지지구인 마곡지구에서 선보이는 공공분양 아파트다. 경기 과천지식정보타운의 ‘과천제이드자이’에 이어 또 다른 ‘로또 아파트’로 꼽힌다. 지상 최고 16층 19개 동에 1529가구다. 2021년 2월 입주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84㎡로 구성된 일반 분양주택 962가구와 국민임대·장기전세 567가구가 있다.

분양가는 전용면적 59㎡가 4억7695만~5억2515만원, 84㎡는 6억3273만~6억9750만원이다. 전용면적 49㎡는 모두 국민임대다. 주변 시세보다 4억~5억원 저렴하고 의무 거주기간도 없어 청약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지난 9일 마곡 9단지 대상으로 다자녀·신혼부부 특별공급을 받았다. 오는 16~17일 1순위, 18일 2순위 청약을 각각 진행할 예정이다.

쌍용더플래티넘해운대는 부산시 해운대구 중동 1369-8일대에 들어서며 지하 4층~지상 20층 2개 동에 아파트 152가구, 오피스텔 19실 등 총 171가구다. 오는 17일 아파트152가구가 일반 공급된다. 전 주택형이 전용면적 84㎡로 구성됐으며 분양가는 5억3710만~5억8220 만원이다. 지하철 중동역과 해운대역 더블 역세권이며, 도시고속도로와 부산~울산고속도로 접근성도 우수하다. 해운대 해수욕장, 센텀시티, 마린시티, 관광리조트 엘시티가 인접해 있어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 송추북한산아너스빌 등 7곳서 모델하우스 오픈

다음주에는 전국에서 7개 단지가 새로 견본주택을 오픈한다. 경기 양주시 장흥면 부곡리 524-2에 짓는 ‘송추북한산경남아너스빌’은 오는 20일 견본주택 문을 열고 분양에 돌입한다. 지하 2층~지상 24층 8개 동에 604가구다. 전 가구가 중소형으로만 구성된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고양 스타필드, 의정부 신세계백화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북한산국립공원과 사패산, 노고산 등이 있고 공릉천도 가까운 편이다.

충북 청주에서는 원건설이 탑동에서 ‘탑동힐데스하임’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35층 16개동에 1368가구다. 전용면적 39~129㎡ 1047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단지 앞에 무심천이 흐르고 뒤로는 우암산이 있는 배산임수 지형이다. 홈플러스, 롯데시네마, CGV, 육거리시장 등 생활인프라도 인근에 있다.

이밖에 대구 남구 봉덕동 봉덕2차화성파크드림, 부산 남구 용호동 빌리브센트로(도시형생활주택) 전남 순천시 서면 순천금호어울림더파크2차, 전남 여수시 신기동 대광로제비앙센텀29, 경기 시흥시 장현동 시흥장현영무예다음 등도 모델하우스를 열고 손님 맞이에 들어간다.
/김리영 땅집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