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꽉 막힌 대출에도…'디에이치 아너힐즈' 보류지 30억에 팔려

뉴스 박기홍 기자
입력 2020.03.04 11:00 수정 2020.03.04 11:10
[땅집고] 서울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 아너힐즈' 단지. /조선DB
[땅집고] 서울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 아너힐즈' 단지. /조선DB



[땅집고]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3단지를 재건축한 ‘디에이치 아너힐즈’의 보류지 84㎡(이하 전용면적)가 30억원에 육박하는 금액에 매각됐다. 3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최근 디에이치 아너힐즈 보류지 84㎡ 두 가구가 매각됐다. 매각 금액은 각각 27억6000만원과 29억2000만원이다. 시세 15억원을 넘는 고가 주택에 대한 주택담보대출이 전면 금지된 상황에서도 강남의 고가 신축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여전하다는 평가다.

보류지란 조합원 물량 누락 등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분양하지 않고 예비용으로 유보해놓은 물건이다. 디에이치 아너힐즈는 지난해 12·16 대책 이후 보류지 매각을 처음 진행한 단지다. 개포주공3단지 조합은 지난해 12월 20일 보류지 5가구를 입찰에 부쳤다. 그 결과 106㎡ 한 가구만 38억1200만원에 주인을 찾았고 나머지는 4가구는 유찰됐다. 조합은 이후 입찰이 아닌 개별 매각 방식으로 보류지 처분을 진행해 왔다. 이번에 두 가구가 추가로 매각되면서 76㎡와 84㎡ 각각 한 가구씩만이 보류지로 남게 됐다.

/박기홍 땅집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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