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올해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일반분양 쏟아진다

뉴스 이지은 기자
입력 2020.03.03 16:26


[땅집고] 최근 전국 곳곳에서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일반분양 및 착공이 잇따르고 있다. 업계에서는 정부가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규제하면서 대안으로 지역주택조합사업이 새 아파트 공급방식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한다. 지역주택조합은 조합원 및 토지를 확보한 뒤, 지자체로부터 사업승인을 받은 후에 일반분양에 나설 수 있다.

실제로 지난해 일반분양한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들 중 ‘완판’한 곳이 많다. 1월 ‘동대구역 우방 아이유쉘’은 34가구를 모집하는 데 4308명이 청약해 평균 경쟁률이 126.7대 1이었다. 11월에는 375가구(특별공급 제외)를 모집하는 ‘수원 하늘채 더퍼스트’에 2만 2645명이 몰렸다. 평균 60.4대 1 경쟁률로 모든 주택형이 해당 지역 마감했다. 이 외에도 ‘수성범어W(40.16대 1)’, ‘경산 중산 코오롱하늘채 메트로폴리스(62.2대 1)’ 등 다른 지역주택조합아파트들도 청약 경쟁률이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땅집고] 올해 분양하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목록. /땅집고


올해에도 일반분양에 나서는 지역주택조합 단지들이 눈길을 끈다. 지난달 28일 서희건설이 충남 천안 청당동 295-3번지 일대에 ‘천안 청당 서희스타힐스’ 분양에 나섰다. 지하 1층~지상 27층, 59~84㎡(이하 전용면적), 741가구 규모다. 이 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22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이달에는 지제영신 4블록 지역주택조합이 착공한다. 현대건설이 시공을 맡을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7층, 6개동(棟), 59~84㎡, 총 649가구다. 지제영신 4블럭은 지하철 1호선 및 SRT 지제 역세권에 해당하는 입지다.

반도건설이 충북 청주에 ‘오창각리 반도유보라(가칭)’를 올해 상반기 중 공급한다. 오창과학단지 안에 아파트와 종합체육시설 및 판매시설을 함께 짓는 스포츠 복합 아파트다. 지하 4층~지상 25층, 7개동, 59~84㎡, 총 572가구 규모다.

오는 8월 한라가 경기 용인 처인구 역북동 용인역삼 도시개발사업구역 28블록 1롯트에 짓는 ‘용인역삼 지역주택조합아파트’ 착공에 나선다. 총 1042가구다. 모든 가구를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85㎡이하 중소형으로 구성한다. 단지는 용인 경전철 시청역·용인대역 근처에 있다.
심교언 건국대 교수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분양 물량이 점점 줄어들 예정이기 때문에, 이번에 풀리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분양물량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라고 했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

화제의 뉴스

"장특공제 혜택 90%가 서울" 국세청장, '똘똘한 한 채' 수술 시사
호반건설, '2300억 규모' 경기 군포 금정3구역 재개발 수주
오세훈 "李, 정비사업 왜곡된 편견...오답 증세는 낙제" 작심비판
"목에 칼 들어와도 주식 투자 안된다" 다주택자 개그맨의 경고장
'리모델링 호재' 송파 문정시영 아파트 6억대…동남권 경매 투자 포인트

오늘의 땅집GO

"병원 지을테니 세금 달라?" '20년 희망고문' 인천 주민들 분노
'리모델링 호재' 송파 문정시영 6억대…동남권 경매 투자 포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