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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 대책 직전 폭등한 수원 집값…"상승 주춤해질 듯"

뉴스 김리영 기자
입력 2020.02.21 17:34

[위클리핫플레이스] 19번째 부동산 정책 나오기 직전 상승률 보니

이번주 경기도에서 집값이 가장 많은 오른 곳은 수원시로, 한주간 0.61% 상승했다. 정부가 19번째로 내놓은 2·20 대책이 반영되기 직전 상승률로, 2007년 말(12월28일·1.9%) 이후 가장 높은 변동률이다.

[땅집고]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수원권선자이e편한세상' 전경. / 카카오맵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수원권선자이e편한세상’이 1000만~3000만원 상승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살펴보면 이 단지 84㎡는 2월 중순 5억4800만원(5층)에 거래됐다. 최근 호가는 5억7000만~6억원대다.

[땅집고] 서울 주요 지역 주간 매매가격 변동률(%). / 부동산114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와 동일하게 0.03% 상승했다. 규제가 집중된 서울에선 재건축 아파트의 하락세가 일반 아파트로 확산되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재건축을 제외한 일반 아파트는 0.04% 올라 전주(0.05%)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반면 재건축은 3주 연속 떨어지며 -0.04%를 기록했다.

서울은 정부 규제로 수요층 움직임이 잠잠해진 가운데 동대문(0.13%)·강북(0.17%)·관악(0.15%)·구로(0.14%)·노원(0.13%)·성북(0.13%) 등 비강남권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신도시는 0.03% 올랐고, 경기·인천은 수원이 가격상승을 이끌며 0.15%의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땅집고] 신도시 주요 지역 주간 매매가격 변동률(%). / 부동산114

신도시는 판교(0.07%)·평촌(0.04%)·분당(0.03%)·산본(0.03%)·동탄(0.03%) 순으로 상승했다.

[땅집고] 경기 ·인천 주요 지역 주간 매매가격 변동률(%). / 부동산114

경기·인천은 수원에 이어 의왕(0.30%)·용인(0.28%)·하남(0.20%)·광명(0.16%)·성남(0.15%)·안양(0.15%) 순으로 올랐다. 윤지해 부동산114 리서치 수석연구원은 “2·20 대책을 통해 조정대상지역에 새롭게 지정된 수원·의왕·안양 일대는 정부 규제로 인해 상승세가 다소 주춤해질 전망”이라며 “다만 조정대상지역은 주로 청약과 관련된 규제가 가해지기 때문에 기존 아파트값이 단기 하락으로 전환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김리영 땅집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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