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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운대역세권 15만㎡에 46층 개발 추진…아파트 2400가구 등 건설

뉴스 이지은 기자
입력 2020.02.17 15:30
[땅집고] 올해 사업인허가 절차에 들어갈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 이미지. /서울시


[땅집고] 서울시가 노원구 광운대학교 주변 물류용지 15만㎡에 최고 46층 복합시설을 짓는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이 본격 착수를 앞두고 마지막 절차를 밟는다.

서울시와 토지 소유자인 코레일은 광운대 역세권 물류용지 개발계획을 확정하는 1차 협상조정협의회를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양측은 지난해 5월부터 사전협상을 벌여왔다. 이번 회의에서는 대규모 개발에 따른 교통 대책·주변 지역 연계 방안·지구 특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고, 공공기여시설도 결정한다. 서울시는 올 상반기 중 사전협상을 끝내고 하반기에는 도시관리계획 입안·결정 등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착공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개발사업자는 HDC현대산업개발이다.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은 서울 노원구 광운대역 일대 물류용지(15만320㎡)에 업무·판매시설, 컨벤션, 영화관 등을 갖춘 최고 46층짜리 복합건물과 2466가구 규모 주상복합 아파트를 짓는 것이다. 서울시는 이 사업에서 나오는 공공기여로 현재 철도로 단절된 광운대역과 월계동을 연결하는 도로를 신설한다. 문화·체육시설, 창업지원센터 등 생활SOC(사회간접자본)도 확충할 계획이다.

이성창 서울시 공공개발기획단장은 “노후화가 심해 지역주민들로부터 이전 요구를 받아온 광운대역 물류시설 부지가 서울 동북권의 새로운 경제 거점으로 재탄생할 것”이라며 “코레일과 적극 협력해 사업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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