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수요 몰리는 3대 업무지구 오피스텔, '쌍용 더 플래티넘' 분양

뉴스 이나영 땅집고 인턴 기자
입력 2020.02.10 16:01


정부 부동산 규제가 아파트에 집중하면서 주거용 오피스텔에 수요가 몰리고 있다. 특히 매매·임대차 모두 활발해 낮은 공실률을 기록하는 서울의 3대 중심업무지구 광화문~서울역, 여의도, 강남업무지구는 상업·금융·서비스 시설이 집중해 더욱 인기가 높다.

상가정보연구소가 공개한 자료를 보면 지난해 12월 전용면적 40㎡ 초과기준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격은 강남 3구(서초·강남·송파)와 마용 성(마포·용산·성동)이 있는 동남권과 도심권이 각각 5억8668만원, 4억9503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또 부동산114가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의 청약 결과를 분석한 결과, 작년 오피스텔 청약은 도심지인 여의도·광진구 위주로 마감 성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땅집고] 쌍용 더 플래티넘 서울역. /쌍용건설


[땅집고] 쌍용 더 플래티넘 서울역. /쌍용건설


서울의 대표 업무지구 중 하나인 중구에서는 쌍용건설이 이달 중 ‘쌍용 더 플래티넘 서울역’을 분양할 예정이다. ‘쌍용 더 플래티넘 서울역’은 서울시 중구 중림동 363번지에 들어서며 지하 7층~지상 22층, 1개 동 규모, 전용면적 17~32㎡의 오피스텔 576실(전 호실 복층) 구성이다. 이 단지는 중심업무지구 입지로 지하철 2호선· 5호선 환승역인 충정로역에 들어서며, 5개 역이 지나는 서울역 펜타역세권(1호선·4호선·경의중앙선·공항철도·KTX)이 가까워 최상의 교통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인근에는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과 삼성그룹이 서울 중구 순화동 삼성생명 빌딩을 재건축하는 서소문빌딩 재건축 등 개발 호재도 풍부하다.

한국자산신탁은 오는 3월 서울 서초구 지하철 3호선·신분당선 환승역인 양재역 5번 출구 바로 앞에 ‘써밋파크’ 오피스텔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오피스텔은 지하 4층~지상 11층에 1개 동, 전용면적 19~59㎡ 총 120실 규모로 교통·편의 시설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양재역을 통해 강남역·교대역·남부터미널역 등 강남권 주요 지역을 환승 없이 한 번에 이동할 수 있다.

태산종합건설은 서울 영등포구에 ‘여의도 포레디움’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동 1가 107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1호선 영등포역과 5호선 신길역 사이에 들어선다. 공급규모는 지하 1층~지상 18층, 1개 동, 전용면적 29~32㎡ 총 153실로 구성됐다.

오피스텔 분양 업계 관계자는 “서울에서도 중심업무지구의 오피스텔은 임대수익과 매매차익까지 볼 수 있는 수익형 상품으로, 당분간 지속될 부동산 규제까지 고려한다면 인기는 희소성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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