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4·15 총선에서 서울 종로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서울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를 지난 5일 매각했다.
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 전 총리가 지난해 12월부터 매각을 추진했던 잠원동 동아아파트(전용면적 85㎡)가 19억5000만원에 매수인을 찾아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 전 총리 측 관계자도 연합뉴스에 “이 전 총리가 곧 무주택자가 된다”고 말했다.
이 전 총리는 1999년 당시 기자 시절 분양받았던 잠원동 아파트에 입주했다. 당시 분양가격은 2억원대 중반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총리는 퇴임을 앞둔 작년 12월 급하게 부동산 중개업소에 매물로 내놓았다. 이 전 총리는 당초 매도 호가로 20억5000만원을 제시했지만 그동안 거래가 성사되지 않았다.
이 전 총리는 잠원동 아파트를 매각하기에 앞서 종로에 출마하기 위해 교남동 경희궁자이 아파트 30평대에 대해 작년 말 전세 계약을 맺었고, 지난 2일 이사를 마쳤다. 이 아파트 전셋값은 9억원이 넘는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정부가 올 1월20일부터 시가 9억 이상 고가주택 보유자에 대한 전세 대출 금지를 시행하기 직전 이 전 총리가 막차로 대출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