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땅집고

평당 1억 아파트 아리팍, 전용 84㎡ 하룻새 6000만원 올라

뉴스 전현희 인턴기자
입력 2020.01.28 07:38

[진짜 집값] 서울 서초구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84.95㎡ 30억5000만원

[땅집고]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아크로리버파크’ 아파트 84.95㎡(이하 전용면적)가 지난해 12·16 부동산 대책이 발표되기 직전인 12월 15일 30억5000만원(13층)에 거래된 것으로 파악됐다.

[땅집고]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아파트. /대림산업 제공
[땅집고]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아파트. /대림산업 제공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이 아파트 84㎡는 하루 전인 작년 12월 14일에는 29억9000만원(14층)에 팔렸다. 불과 하루만에 6000만원이 뛰어오른 것. 아크로리버파크는 지난해 내내 매매가격이 꾸준히 올랐다. 작년 10월과 11월엔 같은 주택형이 각각 29억원(11층), 29억5000만원(4층)에 계약됐다. 아크로리버파크 현재 최고가를 2013년 말 분양가와 비교하면 5년 여 만에 2배 이상 올랐다. 당시 84㎡ 일반 분양가는 약 13억8000만원이었다.

아크로리버파크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 한신 1차를 재건축한 아파트다. 한강 조망권이 있어 인기 주거지로 꼽힌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8층 15개 동에 전용면적 59~164㎡로 총 1612가구다. 2016년 9월 입주했다.

[땅집고] 한강이 보이는 아크로리버파크 아파트. 지하철 트리플 역세권이다. /카카오맵
[땅집고] 한강이 보이는 아크로리버파크 아파트. 지하철 트리플 역세권이다. /카카오맵


단지 인근에 계성초·반포초·반포중·신반포중·세화여중고·세화고 등 선호도 높은 학교가 몰려있다. 걸어서 약 4분 거리에 지하철 9호선 신반포역, 3·7·9호선 환승역인 고속터미널역을 낀 이른바 트리플 역세권이기도 하다. 걸어서 4분 이내에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다. 차량을 이용해 올림픽대로, 경부고속도로, 한남대교, 반포대교 등을 이용해 서울 전역으로 이동하기 수월하다. 일반적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가 최고 35층으로 제한됐지만, 이 아파트 단지는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돼 최고 38층 높이로 지었다.
/

화제의 뉴스

평택고덕 마지막 공공분양, 분상제·초품아는 좋은데|고덕 자연앤 하우스디
재건축 단지 대형평수가 인기인 이유? “면적 크면 분담금도 줄어든다”
부동산 전문가의 원픽 "6.27 대출규제 뚫는 방법은 분당이 최선"
"4일 만에 35억 폭락?"…대출 규제 직격탄 맞았다는 강남, 진실은?
마구 올린 가격에 결국 폭망한 골프장…손님 다 뺏기고 공매행까지

오늘의 땅집GO

"4일 만 35억 폭락?"…대출 규제 직격탄 맞았다는 강남, 진실은?
양재동 럭셔리 아파트도 절반값에 공매…부실PF 빠르게 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