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핫플레이스] 이번주 서울에서 아파트값 가장 많이 오른 단지는?
이번 주 서울 아파트 시장은 비강남권 중심의 중저가 아파트가 가격 상승을 주도했다. 반면 강남권은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거래량이 줄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에서 구로구 아파트값 상승률이 0.25%로 서울에서 가장 많이 올랐다. 구로구 신도림동 ‘대림2차’가 500만~2500만원 상승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이곳 전용 84㎡는 작년 11월 8억4000만원(27층)에 거래됐는데 인근 공인중개사무소의 호가는 8억5000만~9억5000만원 수준이다. 임병철 부동산114 리서치팀 수석연구원은 “대출 규제 강화로 서울 외곽지역이나 수도권 비규제지역, 저평가 지역으로 수요가 몰리면서 이들 지역에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0.09% 올라 지난주와 비슷한 흐름이 이어졌다. 오름세가 더뎌진 가운데 재건축은 0.02% 떨어져 2주 연속 하락했고 일반 아파트는 0.11%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구로에 이어 강동(0.18%)· ·노원(0.18%)·금천(0.15%)·도봉(0.15%)·서대문(0.15%)·마포(0.14%)·양천(0.12%) 순으로 올랐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3%씩 올랐다.
신도시는 판교(0.10%)·일산(0.04%)·산본(0.04%)·분당(0.03%)·중동(0.02%)·평촌(0.01%)·광교(0.01%)가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경기 남부권 중심으로 가격이 올랐다. 지역별로는 수원(0.11%)·안양(0.09%)·과천(0.07%)·성남(0.06%)·광명(0.05%)·의왕(0.05%)·남양주(0.04%)·화성(0.04%) 등이 올랐다.